[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더본코리아는 배달 플랫폼과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4차 정례회의를 열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자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 6월 30일 출범했다.
이번 4차 상생위원회의 핵심적인 성과는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 확정이다.
해당 배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배달 수수료에 대한 구체적인 인하 정책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내년 초부터 시행 예정이다.
배달 수수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그동안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에서 가맹점주들이 점포 경영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언급해왔던 부분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 경영진들과 만나 적극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논의해왔으며, 다양한 협력 모델에 대한 확대를 추진해왔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 발표와 함께 올해 상생위원회 성과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또 상생위원회와 각 브랜드 점주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130개의 점주 요청 과제 중 125개를 완료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2026년도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핵심상권 창업지원 ▲소규모 브랜드 활성화 ▲B2B(기업 간 거래) 소스와 조리 컨설팅 기반 해외 진출 계획 등을 제시했으며, 통합 멤버십·포스·키오스크 등 운영 시스템 통합 계획도 공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3차 상생위원회를 통해 본사에서 약 135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며 "진정한 상생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점주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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