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통해 10건 접수…견적서 및 식자재 공급 요구
교촌치킨도 피해…"신뢰 갉아먹는 범죄 강력 대응해야"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직원을 사칭하며 부당 거래를 제안하는 시도가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직원 사칭 사기 시도는 모두 10건이다.
맘스터치 본사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가맹점주들에게 접근해 견적서를 요구하거나 식자재를 물류센터가 아닌 직공급 해달라는 식의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시도 당시 회사 로고를 도용한 명함과 공문 등이 활용됐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측은 의심 신고 접수를 받은 즉시 홈페이지에 "맘스터치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모든 거래를 진행한다"는 내용과 함께 피해 주의 안내문을 올렸다.
또 경찰 수사 의뢰 등의 후속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맘스터치는 현재 1446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매장 수 기준 업계 1위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측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 피해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계속 파악 중에 있다.
[서울=뉴시스] 교촌에프앤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칭 피해 주의 공지문. (사진=교촌에프앤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범죄에 이용된 명함 등의 위조 상태가 매우 조악해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사칭 피해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사한 사기 시도 사례는 앞서 교촌치킨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교촌치킨 직원인 것처럼 속여 "육계 가격을 선납하면 높은 마진으로 재구매하겠다", "식당 납품용 육계 6개월치를 먼저 공급해 달라" 등의 식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부재료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으로 자영업자의 영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는 국면에서 불안 심리를 악용하는 범죄 시도가 활개치는 양상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신뢰도를 악용한 중대 범죄인 만큼 피해 업체들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점주들도 부당 거래를 제안 받았다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출처 : 교촌에 맘스터치까지 프랜차이즈 직원 사칭 사기 기승…가맹점주 주의보 ㅣ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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