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JKL, 4년 만에 엑시트성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세탁업체 1위인 크린토피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기존 대주주인 JKL파트너스에 이어 또 다시 사모펀드로 새주인이 교체 되는셈이다. 특히 본입찰 없이 사모펀드로 손바뀜이 일어난 세컨더리 딜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크린토피아 매각 주간사인 UBS와 삼일회계법인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3주간 협상에 돌입한다. 이번 지분 매각 대상은 크린토피아 경영권 지분 100%다.
거래가격은 6000억~65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당초 잠재 원매자들의 입찰 제안을 받아 이달 중 숏리스트(인수 적격후보) 선정을 앞두고 있었으나 본입찰도 건너뛰고 스틱인베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점찍었다. 그간 다수의 글로벌 PEF들이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하는 등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린토피아는 전국 32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세탁 프랜차이즈 업체다.
크린토피아는 세탁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오염물질 분석 및 제거 기술을 바탕으로 입주 청소, 거주 청소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고려한 맞춤형 청소 서비스로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병원, 호텔 등 B2B 세탁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했다. 앞서 JKL은 2021년 약 1900억원에 크린토피아를 인수한 이후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출처 : "본입찰 없이 우협 직행" 세탁업체 1위 크린토피아, 스틱이 품는다 [fn마켓워치] ㅣ 파이낸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