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도어스와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재팬과 도어스가 체결한 이번 계약으로 현지 점포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맘스터치는 도어스를 포함해 복수의 현지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까지 하라주쿠,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도쿄도 내 핵심상권에 우선적으로 가맹 점포를 오픈하는 등 연말까지 3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프랜차이즈 계약 파트너사인 도어스는 1929년 설립돼 외식을 비롯한 리조트 등 폭넓은 사업을 하고 있는 현지 기업이다. 일본 이와테 현에서 한국식 비비큐를 중심으로 한 한식 레스토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한국 외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맘스터치는 외식 사업에 대한 전문성 확보와 점포 운영의 체계적 운영 관리를 위해 복수의 법인 가맹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도쿄 시부에야 문을 연 첫 해외 직영점이 9개월이 넘도록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개인 가맹 문의가 이어졌으나 일본 외식 사업의 특성상 운영과 관리가 용이한 법인 가맹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해 시부야 맘스터치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치열한 일본 외식 시장 내에 빠르게 안착한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가맹사업 통해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현지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감안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며, MF(마스터프랜차이즈)를 비롯한 JV(조인트벤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부야 맘스터치는 현재까지 일일 평균 방문고객 수가 2000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개점 4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8개월 차인 지난 12월말에는 누적 방문고객 50만명을 기록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일본의 소비자 조사 기관 시부야 트렌드 리서치가 발표한 고교생이 꼽은 트렌드 10의 첫번째 트렌드로 도 선정됐다.
출처 : 맘스터치, 日도어스와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 체결 ㅣ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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