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햄버거, 피자 등 유통 업체들이 디저트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디저트 열풍이 지속되면서, 디저트와 연관이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들까지 속속 신제품 개발에 뛰어드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이 엔제리너스와 협업해 처음 개발한 디저트 3종. / 세븐일레븐
2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첫 디저트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커피생크림초코파이(2900원), 헤이즐넛쫀득초코볼(3600원) 저당커피크림롤(3900원)이 29일 출시된다. 상품 제작과 디자인 과정에서 엔제리너스와 협업, 카페 브랜드의 감성을 편의점 디저트 제품에 구현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비주얼, 브랜드 감성까지 중시하는 경험형 소비가 강해지면서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매출은 매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디저트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올해(1월 1일~5월 26일)는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했다. 최근 편의점에서 출시한 크림 디저트, 저당 간식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맘스터치가 초여름 시즌을 내놓은 리프레시 콘셉트의 신메뉴 3종. 왼쪽부터 당근빵, 한라봉싸이버거, 핫식스 스파쿨. /맘스터치
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도 디저트 메뉴를 확대하는 추세다. 맘스터치는 이달 중순 당근빵과 핫식스 스파쿨 등을 출시했다. 당근빵은 부드럽고 쫄깃한 빵 안에 당근의 은은한 단맛을 머금은 진하고 꾸덕한 크림치즈 필링을 넣은 제품이고, 핫식스 스파쿨은 에너지 음료 핫식스를 활용한 음료 제품이다. 도미노피자는 이달 29일 사이드 디저트 메뉴로 쫀득 버터볼을 출시한다. 버터 풍미가 느껴지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제작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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