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선 연내 1호점 시작으로 60개 오픈 목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도 MF 계약 추진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영점을 통해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가운데 가맹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내 신규 국가에도 진출하는 등 보폭을 넓히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이달 16일 일본에서 프랜차이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쇼케이스에는 약 25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브랜드 소개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와 대담, 주요 메뉴 시식, 개별 상담 등이 진행됐다. 맘스터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영 중심의 초기 시장 안착 단계를 마무리하고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2023년 10월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일본 시장에 첫 진출했다. 3주간 운영된 팝업스토어에는 약 3만 3000명이 방문했으며, 정식 매장 오픈시 99%가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팝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시부야에 이어 하라주쿠와 시모키타자와 등에도 매장을 열었고 현재 총 4개의 직영점과 1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1호점인 시부야점은 개점 40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 누적 매출 1억 엔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오픈 2년 만에는 누적 방문객 144만 명, 누적 매출 약 10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가맹사업 확대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법인인 맘스터치 재팬과 가맹사업 계약을 체결한 법인을 상당수 확보한 데다, 신규 매장이 들어설 건물의 복수의 임대차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한국과 달리 본사가 가맹점이 들어설 장소를 미리 확보하고 본사와 사전에 계약을 맺은 일명 예비 가맹 법인에 제안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현재 관련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10여 개 이상의 신규 매장이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올 3월 수도 비엔티안에 1호점을 개점했으며, 조만간 2호점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연내 6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9월 첫 매장을 연 몽골에서는 해외 시장 중 가장 많은 19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10월 방콕을 시작으로 진출한 태국에서도 현재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 진출 국가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난다. 맘스터치는 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에 첫 매장을 열며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우즈베키스탄에 총 60개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현지 기업과 MF 계약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맘스터치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큰 데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 가맹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해외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 4월 일본 피자헛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나카무라 쇼이치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해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올 들어 한국 본사에서 검증된 스토어 개발 프로토콜을 일본 시장에 맞게 적용한 일본형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을 확정하는 등 가맹사업 중심의 조직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 팝업 줄 세우더니 가맹도 줄 서네…日서 승부수 띄우는 맘스터치 [김연하의 킬링이슈] ㅣ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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