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슈
FAQ

제목 맘스터치 매각 8월 예비입찰… 1조원 몸값 인정받을까 조회수 9

Screenshot 2026-06-24 at 09.27.36.png

 

이 기사는 2026년 6월 23일 15시 1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매각 예비입찰이 이르면 오는 8월 진행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매각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잠재 원매자 접촉 및 초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속도를 고려하면 예비입찰은 8월 초를 전후로 시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잠재 원매자로는 해외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가 주로 거론된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4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임했으며,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화우, 회계 자문은 삼정KPMG가 각각 맡았다. 매각 대상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를 통해 보유한 맘스터치 지분 100%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19년 창업주 정현식 회장으로부터 지분 56.8%를 약 1937억원에 인수했고, 2022년 약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분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린 뒤 자진 상장폐지를 단행했다. 이후 같은 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1조원대 희망가에 원매자를 찾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번 매각에서 기업가치(EV) 평가에 유리한 부분은 인수 이후 실적 개선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90억원, 897억원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31억원으로 파악됐다. 2019년 인수 당시 EBITDA(237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매각 전 자본재조정(리캡)을 통해 출자자(LP)에게 초기 투자금 대비 1.7배가량 돌려준 바 있다. 내부수익률(IRR)은 20% 중반대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케이엘앤파트너스 입장에서는 서두르지 않고 매각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매각 측 희망가는 최소 1조원이다. EV/EBITDA 멀티플 10배를 적용하면 1조원대 초반이 나온다. 해외 F&B 프랜차이즈 평가 멀티플이 13~15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국내 외식업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이보다 낮게 형성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적지 않다. 장기적으로 내수 시장 크기가 줄어들 우려가 있어서다.


해외 확장 가능성도 몸값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맘스터치는 2022년 태국을 시작으로 몽골·라오스·우즈베키스탄 등에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진출했다. 2024년 일본 도쿄 시부야에 직영 1호점을 낸 뒤 현재 5호점까지 늘렸으며, 이 중 한 곳은 가맹점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K-컬처 열풍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잠재력과 지속적으로 개선된 수익성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며 "매각가는 이러한 요소들이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전글 패왕차희 이어 루이싱까지… 中 프랜차이즈가 한국서 답 찾는 이유
다음글 -